'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DMC 일대에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스1
크리스 에반스는 4일 오전 9시쯤부터 서울 상암DMC 월드컵북로에서 '어벤져스2' 촬영을 시작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이 이날 마포대교 촬영 당시 협조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는 의미에서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크리스 에반스가 주요 액션을 선보일 때마다 환호성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렇게 가려놔도 잘생겼다", "'어벤져스2'에는 크리스 에반스 분량 좀 늘었으면 좋겠다. 편집 안 되고 많이 나오길", "어깨 짱! 키도 짱! 몸매 짱! 캡틴 아메리카 너무 멋있다", "캡틴 아메리카가 서울에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합성인 것 같다", "자주 가는 곳에 크리스 에반스가 있다니. 꿈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더운데 고생이 많네. 헐리우드 스타라도 먹고 살기 힘든 건 마찬가지", "아 CG(컴퓨터그래픽) 입히기 전까지의 연기는 왠지 혼자 영웅놀이하는 것 같아 오글거릴 수도 있겠다", "슈트 입고 몇 번 뛰기만 해도 땀 줄줄 흐를 것 같은데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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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는 지난 3월30일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오는 4월14일까지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센터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을 배경으로 한 장면이 20여분 가량 담길 것으로 알려진 '어벤져스2'는 오는 2015년 5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