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서 열린 부산 힐튼호텔 아난티 펜트하우스 기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제공=에머슨퍼스픽 그룹
기공식은 에머슨퍼시픽 이중명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허남식 부산시장,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오규석 기장군수, 티모시 소퍼 힐튼아시아퍼시픽 부사장의 축사로가 이어졌다.
이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름다운 부산 바닷가에 창조적이고 소중한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허락하고 성원해주신 부산시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힐튼부산 호텔과 아난티 펜트하우스를 최고의 명품으로 만들어 부산의 자랑이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호텔의 최상부인 8~10층에는 '힐튼 부산 클럽'을 설치한다. 이곳에는 피트니스, 사우나, 스파, 실내수영장, 노천탕, 라운지 바 등이 들어선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피티니풀(37.4X20m), 노천 공연장, 해변 공원, 대형 컨벤션 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만규 에머슨퍼스픽 대표는 "힐튼 부산과 아난티 펜트하우스 건설과 시설운영으로 1조25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연간 5600여 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조만간 지역 대학 등과 연계한 취업박람회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