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생들의 진로'는 '치킨집'하거나 餓死?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재원 기자 2014.03.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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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의 현실을 풍자한 '한국 학생들의 진로' 제하의 사진이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한국 사회의 현실을 풍자한 '한국 학생들의 진로' 제하의 사진이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현실을 풍자한 '한국 학생들의 진로'라는 제목의 사진이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중심으로 화제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국 학생들의 인생 진로'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 담긴 '한국 학생들의 진로'의 초반에는 초등학교부터 시작해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에 입학해 문·이과로 나뉜 뒤 경상, 인문, 자연, 공학계열로 나뉘는 진로도가 그려져 있었다.



그러나 대학 졸업 이후 진로에서는 계열과 직업에 상관없이 대부분이 최종적으로 '치킨집' 창업으로 진로가 이어졌다. 일부 계열의 경우는 '치킨집'은 고사하고 바로 '아사'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또 일부 계열은 '과로'에 시달린 이후 '과로사' 혹은 '치킨집'으로 이어지는 등 현실에 대한 강한 문제의식을 담았다.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웃기지만 웃을 수만은 없네…내 미래를 적나라하게 설명하다니", "치킨이 아니면 죽음을… 슬픈 현실이다", "기승전'치킨'이네… 도대체 뭘 해야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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