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68포인트(0.66%) 오른 1940.21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7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147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도 801억원 순매도였다. 기관이 201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투신과 사모펀드의 매수 규모가 큰 편이었다.
기관이 전기전자 업종에서 1082억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고 운송장비도 536억원 매수 우위였다. 펀드에 들어온 돈으로 '전차' 종목을 집중 매수한 셈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의료정밀이 4% 상승했고 음식료,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가스가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건설, 통신, 금융, 증권, 서비스, 제조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은행, 보험은 약보합 마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외국계 증권사인 CLSA의 투자의견 상향에 LG전자 (96,500원 ▼1,000 -1.03%)가 4.17% 급등했다. NAVER (183,200원 ▼800 -0.43%)와 한국전력 (19,990원 ▼10 -0.05%)도 2%대 상승세를 보였다. POSCO (393,500원 ▼7,500 -1.87%), 신한지주 (48,900원 ▼100 -0.20%), LG화학 (384,500원 ▼7,000 -1.79%)이 1%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78,400원 ▼500 -0.63%), 현대차 (253,000원 ▲2,500 +1.00%), 현대모비스 (223,500원 ▼4,000 -1.76%), 기아차 (114,400원 ▼500 -0.44%), SK텔레콤 (51,900원 ▼100 -0.19%), 하나금융지주 (63,400원 ▼900 -1.40%)는 강보합 마감했다.
SK하이닉스 (192,000원 ▲1,900 +1.00%), 삼성생명 (91,800원 ▲100 +0.11%), KB금융 (81,600원 0.00%)은 약보합세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를 비롯해 489개 종목이 올랐다. 101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94개 종목은 주가가 하락했고 하한가 종목은 2개였다.
상승 상위에는 합병을 결정한 한진해운홀딩스 (5,630원 ▲50 +0.90%)가 3거래일째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황사와 미세먼지 심화에 KC그린홀딩스 (1,781원 ▼36 -1.98%)도 11%대 강세를 보였다.
하락 상위에는 5대1 감자결정에 유니켐 (1,742원 ▼29 -1.64%)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선물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1.50포인트 오른 252.80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80원 오른 1069.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하루 만에 탄력적 '반등'=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33포인트(0.99%) 오른 541.15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38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과 기관이 159억원, 15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금융을 제외한 상승 업종이 대부분이다.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가 2%대 상승했고, 운송, 음식료담배, IT부품, 정보기기, 종이목재, 건설, 금속, 기계장비, 반도체, 제조 등도 1%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정부가 영종도에 외국계 카지노시장을 개방했다는 소식에 파라다이스 (14,580원 ▼320 -2.15%)가 4%대 상승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 (186,200원 ▼800 -0.43%), 서울반도체 (10,000원 ▲100 +1.01%), CJ E&M (98,900원 ▲2,200 +2.3%), 포스코 ICT (39,100원 ▼650 -1.64%), 에스엠 (81,900원 ▲200 +0.24%) 등도 1~2%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를 비롯해 635개 종목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65개 종목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했고, 295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 종목도 6개에 달했다.
유니드코리아 (0원 %)는 전·현직 대표이사 간 경영권 분쟁 조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아이디에스 (139원 ▼61 -30.5%), 파수닷컴 (6,570원 ▲40 +0.61%), 제우스 (19,350원 ▲430 +2.27%), 네이처셀 (12,300원 ▲2,270 +22.63%), 르네코 (3,965원 ▼405 -9.27%), 네오아레나 (37원 ▲3 +8.8%), 아이리버 (2,730원 ▲25 +0.92%), 일경산업개발 (2,855원 ▼140 -4.67%), 파나진 (3,060원 ▲75 +2.51%), 특수건설 (7,390원 ▲200 +2.78%), 와이제이브릭스 (8원 ▼7 -46.7%)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정리매매에 들어간 엠텍비젼 (0원 %)이 77.83% 폭락했다. 반도체 소재업체 비아이이엠티 (1,345원 ▼7 -0.52%)가 사흘연속 하한가를 기록, 최근 5거래일새 주가가 40% 급락했다. 에버테크노 (0원 %), 케이디씨 (3,700원 0.00%), 다스텍 (553원 ▼10 -1.78%), 엘켐텍, 와이즈파워 (3원 ▼2 -40.0%), 케이디씨 (3,700원 0.00%)도 가격하한폭까지 떨어진채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