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주서 '국제전기차 엑스포' 개막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4.03.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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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국제전기차 엑스포'(IEVE)가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는 기아자동차, 르노삼성, 한국GM, BMW, 닛산 등 자동차 제조사 및 관련 업체 40여곳이 참석한다. 하이브리드 등을 제외한 순수 전기차만 대상인 엑스포는 이번이 세계 최초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기아차 '쏘울EV', BMW 'i3', 닛산 ‘리프EV' 등 3개 전기차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들 전기차는 공개와 동시에 제주도민에게 보급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아차 '레이EV', 르노삼성 'SM3 Z.E', 한국GM '스파크EV' 등도 함께 전시된다.



개막식은 15일 오전 11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선 이승훈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선우명호 세계전기자동차협회 회장, 방상 카레 르노그룹 전기자동차영업마케팅 총괄 등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전기차 퍼레이드가 제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또 17일부터는 전기차 산업과 관련한 컨퍼런스 개막과 함께 한국전기자동차리더스협회 창립 포럼도 열린다. 야코브 샤마쉬 뉴욕주립대 부총장, 빌리 하예스 닛산 부사장, 미셸 부스 미아(MIA)전기차 사장 등이 컨퍼런스에 참석할 계획이다.



한편 IEVE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회 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며 ‘2013년도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휴양형 MIC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다. 조직위는 일주일간 5만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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