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70선 회복…외인+기관 '사자'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4.03.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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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마감]17.13p(0.88%) 오른 1971.24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1970선을 회복했다. 시멘트, 기계, 건설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3포인트(0.88%) 오른 1971.24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억원, 762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코스피는 3거래일 만에 1970선을 다시 회복했다. 개인은 93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도 매수 우위였다. 차익은 281억원 순매수, 비차익은 1175억원 순매수 등 총 1456억원 순매수였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광물업종은 3.30%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기계업종과 건설업종도 각각 2.63%, 2.35% 상승했고, 운수창고, 섬유의복, 철강금속, 증권, 운수장비, 전기전자 업종도 각각 1% 이상 올랐다.

전기가스, 은행, 통신, 의약품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주가가 오른 종목이 많았다. NAVER (157,200원 ▼2,600 -1.63%)가 3% 이상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삼성전자 (68,900원 ▼100 -0.14%) 현대차 (227,500원 ▼1,500 -0.66%) SK하이닉스 (156,400원 ▼3,000 -1.88%) POSCO (330,000원 ▼12,500 -3.65%) 기아차 (100,000원 ▼700 -0.70%) 등도 1% 이상 주가가 올랐다.

현대모비스 (214,000원 ▲2,500 +1.18%) 한국전력 (21,900원 ▼400 -1.79%) SK텔레콤 (57,800원 ▲600 +1.05%) LG화학 (311,500원 ▼10,000 -3.11%) SK이노베이션 (107,200원 ▼200 -0.19%) LG (84,600원 ▼1,200 -1.40%)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84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68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229개 종목이 하락했다.


성신양회우 (11,500원 ▲90 +0.79%) 남선알미우 (17,430원 ▼170 -0.97%)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우선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계룡건설 (13,850원 ▼100 -0.72%) 등 건설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선물도 상승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25포인트(0.49%) 오른 257.10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내린 1070.9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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