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재는 이날 작별상봉이 진행되는 동안 북측 단장인 리충복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서서 행사를 지켜봤다.
리 부위원장은 이에 대해 "이제 (평양으로) 가는 게 문제야"라며 구체적인 답을 내놓지는 않은채 "북남관계를 한단계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만 답했다.
두 단장은 이어 조용한 목소리로 1분여간 긴밀한 대화를 나누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리 부위원장이 금강산을 떠난 뒤 김 부위원장은 취재진에 "빠른 시일 내 상봉행사를 한번 더 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분위기가 좋다, 기대해보자"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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