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참사' 국과수 등 현장 감식 토대 경찰 수사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2014.02.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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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 "전날 4시간 현장 감식 결과 토대 수사 진행"

'경주 리조트 참사' 나흘째인 20일 경찰은 사고 현장 집중 감식 결과를 토대로 붕괴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강구조학회 등 29명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여 동안 붕괴현장 투입돼 감식 작업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들의 감식 결과 발표가 나오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하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 리조트 및 행사 대행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건물 붕괴 사고 책임을 묻기로 하고 업무상 과실 적용 여부를 따져볼 예정이다.



아울러 시청과 시공사, 설계사 등으로부터 제출 받은 인허가 서류와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부실 공사 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와 관계자 진술을 종합 분석하고 있다"며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조사를 실시해 사고원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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