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과학기술이란 국내서 활용되고 있는 범용과학기술을 현지여건에 따라 맞춤 개발한 기술을 말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먹는 물의 중금속 오염이 가장 심각해 국민의 70%가 중금속과 오폐수로 오염된 우물과 하천, 연못 등을 식수로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센터가 '저비용 수처리 기술개발'을 통해 캄보디아 주민에게 안전한 물을 보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운영을 위해 캄보디아는 연구·사무공간, 연구인력, 교육시설을 제공한다. 우리 측은 주관기관인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와 최의소 센터장을 포함한 4명의 파견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참여기관과 함께 4년간 20억원 가량의 지원 연구사업을 수행한다.
우리나라 참여기관은 과총나눔공동체(업무: 네트워크 구축), 서울대·단국대·숭실대·한국기술교대·부경대·대구대·산업기술시험원(연구개발), 그린엔텍(시범사업), MYSC(컨설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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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측은 "센터를 거점으로 적정기술 활동에 참여 중인 민간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풍부한 국내과학기술 인력의 참여를 극대화해 개도국에 과학기술 한류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