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일 연속 상승 시도···1940선 '터치'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14.02.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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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외인 매도세가 지속되며 상승폭은 개장 직후 대비 다소 줄어든 상태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94포인트(0.31%) 오른 1938.00을 기록중이다. 개장 직후 1940선을 넘기도 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기존 정책 기조 유지 발언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경제 지표에서 큰 변화가 없는 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노동시장 회복은 갈 길이 멀다"며 "벤 버냉키 전 의장이 제시해 놓은 초저금리 기조 등 기존 정책 기조를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37억원 상당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 역시 '팔자'를 외치며 93억원 상당을 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 홀로 '사자'를 외치며 320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1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34억원 순매도 등 총 44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르는 종목이 다소 많다. 은행업이 전일 대비 1.58%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중이다. 운수창고, 철강금속, 전기전자, 화학업도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보험업종 지수는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현대차 (250,500원 ▲6,500 +2.66%)가 0.65%, 현대모비스 (227,500원 ▲500 +0.22%)가 1.44% 내리는 것을 제외하고 대다수 종목이 오름세다. 대장주 삼성전자 (78,900원 ▲1,500 +1.94%)가 전일 대비 7000원(0.53%) 오른 13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190,100원 ▲200 +0.11%)도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포스코 (401,000원 ▲3,000 +0.75%), NAVER (184,000원 ▼3,300 -1.76%), 현대중공업 (131,900원 ▼2,600 -1.93%) 등에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이날 상한가는 한솔아트원제지우 (0원 %) 1개 종목이다. 이밖에 전일 사옥매각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던 한국화장품이 10%대 강세를 기록중이며 현대상선, 코아스, 엔케이, 이화산업 등이 강세를 기록하는 등 418개 종목이 오름세다.

하한가를 기록중인 종목은 없으며 우선주를 포함한 213개 종목이 내림세를 105개 종목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선물도 오름세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 대비 1.05포인트(0.42%) 오른 252.85를 나타내는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계약, 281계약씩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은 262계약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10원(0.48%) 내린 1065.9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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