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올해 日업체들과 ACI·LCR 경쟁 심화"

머니투데이 정지은 기자 2014.01.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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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기업설명회(IR)]

이호익 삼성전기 재경팀장 상무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대강당에서 열린 '2013년 4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에는 ACI(기판)사업과 LCR(칩부품)사업부문에서 일본업체들과의 경쟁이 지난해보다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상무는 "엔저현상은 2012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됐지만 지난해 실적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며 "올해는 엔저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성과 품질 개선을 통한 제조원가 절감 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자 이 상무는 "제조원가는 품질과 생산성, 공정혁신 등의 방법으로 절감할 것"이라며 "개발 대응력과 납기 경쟁력 역시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상무는 "솔루션 MLCC나 OIS 카메라 등 차별화된 솔루션 제품들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며 엔저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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