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지수형 ELS 7년간 100% 수익 상환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14.01.27 15:16
글자크기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7년간 판매한 지수형 ELS가 100% 수익상환됐으며, 평균 수익률은 연10%대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판매한 공모 지수형 ELS를 분석한 결과가 만기 1년이 넘는 지수형 ELS 456개가 모두 수익상환 됐다고 발표했다. 평균 수익상환 기간은 약 7개월(218일)이었다. 수익률은 연 10.07%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금융위기 때 홍콩항셍 지수가 76%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상환되는 등 지수형 ELS의 우월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100% 수익상환을 보인 ELS는 기초자산이 지수로 이뤄졌으며 등락이 심한 종목형 보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작은 지수형 ELS가 안정적 수익을 거두었다. 만기는 1년을 초과했다. 1년 이하의 상품들은 예상치 못한 사건 등 외부 충격이 있을 경우 수익 상환이 어려웠던 반면, 1년 초과의 상품들은 외부 충격이 있더라도 장기적으로 추세를 회복했다.

스텝다운형 구조인 점도 수익 가능성을 높였다. 이 구조는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상환 되는 기준점이 낮아지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3개 지수 중 2개만 조건에 충족되면 수익상환 되는 특허 받은 ELS(투윈스) 등 지수형 ELS를 매주 선보이고 있다. 첫 조기상환 배리어를 85%로 낮춘 지수형 ELS가 인기다.

최영식 신한금융투자 OTC팀 부장은 "ELS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의 대표상품이며, 그 중에서도 지수형 ELS는 가장 매력적"이라며 "ELS는 상승, 하락, 횡보장에 따라 다양한 구조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기에 불확실한 장세에 더욱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