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가전전시회(CES2014)에서 만난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는 "웨어러블 시대가 열리면 초소형 마우스인 OTP(옵티컬트랙패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손목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할 수 있는 입력장치는 OTP가 유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
안 대표는 "최근 BTP가 탑재된 스마트폰, 리모컨으로 적용 영역이 확대되는 점에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채 인식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이 선보이지만 지문인식이 가장 간편하다는 것이다.
안 대표는 "지문인식 기능의 BTP 공급이 확대되면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도 가능하다"고 안 대표는 강조했다. "올해는 2년 동안 1000억원을 투자한 R&D(연구개발) 성과를 거둬들이는 해가 될 것이다. IC, 패키징, 알고리즘를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보유해 올 연말이면 1달러 수준의 BTP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