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2014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공고한다고 8일 밝혔다.
산업부는 공고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 대상사업 확대하고, 창의·자율형 R&D 도입 등 올해 주요 제도개선 내용도 함께 공개했다.
산업통상자원 R&D 중 중소·중견기업 전용사업으로는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1824억원)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385억원) △기술혁신형중소중견기업인력지원사업(233억원) △산업전문인력역량강화사업(442억원) 등이 있다.
산업부는 또 혁신도약형 과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 과제는 초(超)고난도 중대형 과제에 대해 기존과 달리 컨설팅 방식으로 평가·관리를 완화해 도전적 R&D가 촉진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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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R&D 수행기관이 과제를 직접 정하는 자유공모형 과제 비중도 크게 확대한다. 우수한 비즈니스아이디어(BI)를 보유한 기업에 대해 '선(先) 비즈니스모델 개발→후(後)핵심기술개발'을 일괄 지원하는 BI 연계형 R&D 지원제도를 강화한다. 자유주제의 소액 과제에 대해서는 중간평가를 생략하고, 최종결과 보고서 및 정산절차를 간소화한 그랜트형 R&D도 확대한다.
이 밖에도 R&D의 효과성 제고 및 평가 혁신을 위해 평가위원 구성의 전문성 제고 및 평가제도 보완 등의 평가시스템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사업 참여자에 대한 폭 넓은 정보제공을 위해 24일 서울(숭실대 한경직기념관)과 다음달 7일 대전(KAIST 대강당)에서 통합 시행계획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선진 산업기술강국 도약이라는 '제6차 산업기술혁신계획' 비전 및 창조경제 실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올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