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8월 방한? 천주교 주교회에 물어보니···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머니투데이

세계 천주교의 수장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 방한할 것이라는 일부 매체 보도에 대해 한국 천주교 측은 "교황 방한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 관계자는 7일 "한국 천주교는 물론 박근혜 정부도 교황청에 교황의 방한을 요청한 상태지만 아직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교황 방한이 결정됐다고 보도한 언론사들에 대해 심각하게 (대응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다수의 언론은 한국 천주교 관계자를 인용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 참석차 방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이 사실일 경우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만의 교황 방한이다. 당시 요한 바오로 2세는 서울에서 열린 세계성체대회 참석차 방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