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맹희씨 건강상태 '양호'…일본서 회복 중

머니투데이 정지은 기자 2013.12.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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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 재산분쟁 항소심서 원고 측 변호인 밝혀

이맹희씨 건강상태 '양호'…일본서 회복 중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82·사진)의 병세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가 재산분쟁 항소심에서 이씨 측 소송 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의 차동언 변호사는 24일 서울고법 민사14부(부장판사 윤준)의 심리로 진행된 5차 변론기일이 끝난 뒤 기자와 만나 "의뢰인(이씨)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며 "4차례 방사선 치료를 받은 뒤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차 변호사는 "의뢰인은 변호인과 4~5시간씩 앉아서 대화해도 문제없을 정도로 건강하다"며 "의뢰인은 현재 일본에 머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 변호사는 "변론내용은 조만간 일본에 가서 의뢰인을 만나 직접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원고 측은 판결 전 화해조정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피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71)의 대리인 측은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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