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로 나뉜 스테이지의 미션을 수행하면 각각 '몬스터도장'을 찍어준다. 도장 3개를 찍으면 영웅카드 1장을 지급하며 도장 5개를 모두 모으면 영웅카드 2장을 지급한다. 1일 최대 2장의 영웅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20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플레이 메이플스토리' 체험전이 시작됐다. 온라인게임이 오프라인으로 튀어 나온 사실상 첫 작품이다. 아이들이 사이버 세상 속에서만 '영웅'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오르고, 장애물을 넘고 문제를 풀며 현실 속 영웅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마침내 플레이 메이플스토리 세상 속으로 들어서면 마치 놀이공원 같은 공간이 펼쳐진다. 이 공간에서 아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주인공이 돼 영웅이 될 수 있고 부모는 아이들을 도와 진짜 영웅이 될 수 있다. 부모와 어린이, 청소년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해냈다.
'에델슈타인' 스테이지에 있는 미션. 추리력이 필요한 미션이다.
이동주 넥슨 PM도 "미피, 헬로키티 등 해외 캐릭터를 이용한 전시 등은 있었지만 게임의 스토리텔링 구조까지 녹여낸 체험전은 없었다"며 "온라인게임이 교육적 요소와 어우러져 생명력을 가진 오프라인 공간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전을 공동 주최하는 NXC, 넥슨, 씽크브릿지 등 3곳의 이재교 이사, 이동주 PM, 전용덕 대표도 아이를 가진 어머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애정을 갖고 기획하고,
공간을 만들어나갔다. 게임을 못하게 하는 학부모, 숨어서라도 게임을 하고 싶어하는 아이, 단절되는 대화의 과정을 탈피해 이곳에서 아이와 학부모가 서로를 이해했으면 하는 바람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었다.
플레이 메이플스토리의 미션을 모두 수행하려면 1시간30분~2시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 이후에도 메이플빌리지, 몬스터파크 등에서 유익한 놀이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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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덕 대표는 "헬로키티, 미피 등 지금은 순수미술이 전시되는 미술관까지 진출했지만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동화책 속 캐릭터였다"며 "문화가 탈장르하고 있기 때문에 미술적으로, 음악적으로도 훌륭한 넥슨 캐릭터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주 PM은 "영화를 떠올리면 유니버셜 스튜디오라는 상징적인 공간이 있다"며 "해리포터에 9와 4분의3 승강장이라는 판타지적인 공간이 나오고 나니아연대기에도 현실과 다른 공간이 존재하듯 이곳이 게임과 맞물려 환상적인 세상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