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째 약세…비트코인株 '출렁'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13.12.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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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의 매도세에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연속 약세를 지속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8포인트(0.37%) 떨어진 506.28을 기록했다.

기관이 14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사흘째 매도 우위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0억원, 2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금속, 비금속이 1% 이상 뒤로 밀렸다. 화학, IT부품, 제약,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제조, 인터넷,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기타제조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통신장비, 디지털컨텐츠,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금융, 종이목재, 운송, 의료정밀기기는 강세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하락 종목이 많았다. 파라다이스 (14,910원 ▲200 +1.36%)는 1.67%,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는 1.19%, CJ E&M (98,900원 ▲2,200 +2.3%)은 2.44% 하락했다.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 다음 (47,300원 ▼100 -0.21%), 포스코 ICT (40,250원 ▼950 -2.31%), 씨젠 (21,900원 0.00%)도 소폭 약세를 보였다. CJ오쇼핑 (77,700원 ▲1,100 +1.44%),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 메디톡스 (129,200원 ▼100 -0.08%)는 상승세를 탔다.



상한가 2개 등 353개 종목은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 552개 종목은 하락했다. 91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비트코인 테마주들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매커스 (12,070원 ▲160 +1.34%)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KG모빌리언스 (4,995원 ▼25 -0.50%)는 12.21%, 한일네트웍스 (12,000원 0.00%)는 8.83% 올랐다. 반면 이루온 (1,681원 ▼23 -1.35%)은 10.26% 빠졌다. 잘만테크 (25원 ▼20 -44.4%)는 비트코인 체굴과 관련 없다는 소식에 14.32% 급락했다.

북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실각설에 방산주는 상승했다. 스페코 (3,885원 ▼30 -0.77%)는 5.73%, 빅텍 (4,950원 ▲20 +0.41%)은 2.22%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첫 상장된 현대공업 (7,100원 ▼50 -0.70%)은 14.01% 떨어진 7610원으로 장을 마쳤다. 공모가(7500원)는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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