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부분 부스를 차린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갈곶초등학교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이끌고 따르는 의형제·의자매 정(情)나눔 활동으로 학교폭력 Good-bye'를 선보였다. 1박 2일 캠프와 사랑의 편지 쓰기 등을 정규 교육과정안에 편성해 친구들 사이에 진한 우정을 느끼도록 만들었다.
경기과학고는 '공부해서 남 주기 프로젝트'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지식기부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학생들이 수학·과학에 두드러진 성적을 내는 만큼 초등학생 등 저학년 지도에 참여하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 장려했다. 경기과학고는 이를 통해 실력과 인성까지 겸비한 리더를 키워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양옥 인실련 상임대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성교육이 지속가능한 실천운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 첫날에는 전국 초·중·고 37개, 정부부처·기업·단체 53개 등 총 90개 기관이 참여해 호황을 이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마련된 프로그램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www.insungedu.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