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뉴스1
4일 송도에서 열리는 GCF출범식에서는 김용 WB(세계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국제통화기금) 총재, 크리스티아나 피겨레스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헬라 쉬흐로흐 GCF 사무총장 등이 토론을 벌인다. 주제는 '기후변화 대응 방향과 GCF의 역할 및 비전'이다.
이 역사적 토론을 현 부총리가 주재한다. 우리정부의 경제수장이 WB와 IMF 총재를 동시에 한국으로 초청해 주제토론을 갖는 것 역시 사상 최초다. G20 정상회의 개최와 GCF 유치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한국의 국제사회 위상이 높아졌다는 방증이다.
아울러 이번 이번 토론을 주재함으로써 경제분야에서 현 부총리의 리더십에 대한 평가도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외적으로는 최근 러시아서 열린 G20 경제장관회의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4분기들어 경제지표도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GCF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면서 국제사회에 재원조성을 촉구하는 등 GCF유치국이자 책임있는 중견국가로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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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용 총재는 3일 한은총재와 면담한 후 기업인 간담회 등을 일정을 소화했고 4일에는 WBG(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 개소식과 GCF 사무국 출범식에 참석한다. 5일엔 국회의원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4일 GCF 출범식 이후 한은 총재와 만난 후 한국의 여성리더 만찬에 참석한다. 5일에는 서울대 타운홀 미팅, 현 부총리 면담, 기자회견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