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시크릿노트'엔 어떤 비밀이 있을까?

머니투데이 박효주 앱매니저 2013.10.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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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다이어리]더 강력해진 '시크릿2.0'으로 사생활 보호 철저하게

팬택에서 펜(V펜)을 내장한 스마트폰 ‘베가 시크릿노트(IM-A890)’를 지난 10일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이름에서 보이듯 V펜을 활용한 노트 기능과 지문인식센서를 활용한 사생활 보호기능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용해 봐도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기도 하다.

V펜을 빼면 자동으로 펜사용 상태로 전환되며, 빠르게 펜을 활용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팝업이 나타난다. 시크릿 기능은 앞에 출시했던 베가 LTE-A의 지문인식센서에 더 많은 기능을 추가했다. 팬택이 왜 노트 이름 앞에 시크릿을 넣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V펜’과 후면 터치가 만나면?

'베가 시크릿노트'엔 어떤 비밀이 있을까?


‘베가 시크릿 노트’에 내장된 정전식 V펜은 큰 화면을 가진 시크릿노트를 진짜 노트처럼 편하게 사용하도록 돕는다. 특히 펜을 분리하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펜 커버’ 기능은 ‘미니 V노트’나 ‘텍스트 액션’ 등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펜 관련 앱 외에 사용자가 미리 지정한 앱이 팝업되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 플립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V펜을 꺼내면 플립 창에 바로 메모를 할 수 있는 ‘팝 노트’ 기능도 지원한다.



대화면 휴대전화기를 한 손으로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 기존에 선보였던 후면 터치를 더 향상했다. 후면에 있는 시크릿 키(Secret Key)를 이용해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대부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손가락을 움직이거나 누르는 것만으로도 전화 수신, 음량 조절, 화면 켜기 등이 가능하며 홈 버튼 대신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위젯에서도 후면 터치를 이용해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강력한 사생활 보호 '시크릿'

지문인식센서를 탑재한 ‘시크릿 키’가 더욱 강력해졌다. ‘베가 시크릿노트’에서는 기존 시크릿 키를 통한 지문인증으로 화면 잠금을 해제하거나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숨길 수 있는 시크릿 모드 이외에 차별화된 사생활 보호 기능인 ‘시크릿 박스’와 ‘시크릿 전화부’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시크릿박스 구동 화면.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시크릿박스 구동 화면.
‘시크릿 박스’는 개인 콘텐츠를 다른 이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이다. 사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파일 중 사용자가 원하는 파일만을 선택해 시크릿 박스에 보관할 수 있다. 시크릿 박스에 담긴 파일은 사용자가 지정한 잔금방식(지문, 패턴, 비밀번호)으로 해제해야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사생활과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시크릿박스 내에 시크릿 수첩은 금융, 온라인 사이트 로그인 정보 등을 암호화해 보관한다.


이번 시크릿 기능 중 가장 시선을 끄는 기능은 ‘시크릿 전화부’다. 따로 실행하는 앱이 없이 시크릿모드를 활성화하면 이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사용자의 연락처 중 특정 연락처를 비롯해 해당 연락처의 문자와 통화 기록 등을 숨겨준다. 시크릿 전화부에 등록된 연락처로부터 전화가 올 경우엔 발신자 이름을 숨겨주고, 부재 전화나 메시지 수신 알림 아이콘도 변경할 수 있다.

◇USB호스트 기능 들어간 베가

PC에서만 지원하던 USB 호스트 기능을 구현했다. PC를 통하지 않고도 각종 IT기기(휴대폰, 디지털 카메라, MP3, USB 메모리 등)와 손쉽게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베가 시크릿노트’에 디지털 카메라를 연결하면 촬영한 사진들을 PC에 옮길 필요 없이 ‘베가 시크릿 노트’에서 바로 확인 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공유할 수 있다.

플립 커버 창을 통해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전화, 메시지, 캘린더 등 기본적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플립’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좌우 터치 동작으로 시계, 달력, 뮤직 플레이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동영상이나 DMB 시청 중 커버를 닫더라도 플립 커버 창을 통해 끊김 없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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