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말'로 켜고 끄는 에어워셔 출시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2013.10.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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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유일하게 HH인증도 받아

LG전자가 국내 최초 음성제어 기능을 탑재한 에어워셔 신제품 10여 종을 출시한다.모델이 신제품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국내 최초 음성제어 기능을 탑재한 에어워셔 신제품 10여 종을 출시한다.모델이 신제품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96,200원 ▲2,900 +3.11%)(www.lge.co.kr)가 국내 최초로 음성제어 기능을 탑재한 에어워셔 등 신제품 10여 종을 출시한다.

2014년형 LG전자 에어워셔 신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어워셔 운전 시작' '에어워셔 운전 정지' 등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다.



신제품은 46개의 수분 디스크를 적용해 시간당 400cc 수준의 가습이 가능하다. 얇고 동그란 모양의 수분 디스크가 수조통에서 물레방아처럼 돌면서 실내 공기 중의 오염물질은 떨어내고 미세수분을 내보낸다. 수분 디스크가 많을수록 더 풍부한 미세수분을 발생시킨다.

LG 에어워셔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미세하고 투명한 수분을 공급한다. 미세수분은 일반 가습기 물입자 대비 5만분의 1 수준으로 세균보다 작아 세균이 살지 못하기 때문에 건강한 가습이 가능하다. 또 공기처럼 가볍고 이동이 쉬워 넓은 실내 공간의 습도를 균일하게 조절할 수 있다.



특히 LG전자 신제품은 국내 에어워셔 중 유일하게 HH(Healthy Humidifier)인증을 획득했다. HH인증은 실내 가습기 성능을 검증해 주는 국내 유일의 표준 규격이다. 가습능력, 가습전용면적, 소비전력, 소음, 미생물 오염도 등의 시험을 통과한 제품에 대해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부여한다.

신제품은 디스크 자동 건조 기능도 채택했다. 이 기능은 물에 닿아있지 않은 수분 디스크를 바람을 통해 자연스럽게 말려줘 위생적이다.

공기 청정 기능도 뛰어나다. LG에어워셔는 '슈퍼 이오나이저'로 이온을 발생시켜 공기 중 유해 세균과 박테리아를 99.9% 제거해 준다. 아이들의 손이 많이 닿는 제품임을 감안해 각이 없는 둥근 형태로 제작됐고 밀어도 넘어지지 않도록 안정감을 높였다.


소비전력은 12와트(W)로 업계 최저 수준이며 소음 역시 독서실 실내보다 조용한 수준인 27데시벨(dB, 최저 소음 기준)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37만 9000원~47만 9000원이다.

조주완 LG전자 AE사업본부 가정용에어컨사업부장(상무)은 “LG 에어워셔는 빨래를 말리듯 자연스럽게 건강한 수분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국내 최고의 공기 관련 기술력 보유한 LG전자의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성장하는 에어워셔 시장을 리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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