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가 감정가보다 낮은 아파트, 더 싸게 사려면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13.10.07 06:45
글자크기

[알짜경매브리핑]

시세가 감정가보다 낮은 아파트, 더 싸게 사려면


 부동산 경매시장은 주변 시세보다 싼값에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점에서 내집마련 수요자라면 관심가져볼 만하다. 때론 시세의 반값에도 아파트를 구입할 기회를 얻는다.

서울 양천구 목동 314번지 목동8단지 전경 / 사진제공 = 부동산 태인. 서울 양천구 목동 314번지 목동8단지 전경 / 사진제공 = 부동산 태인.
 7일 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이달 22일 서울 남부지법7계에선 양천구 신정동 314 목동8단지 55㎡(이하 전용면적) 2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최저 입찰가는 감정가(3억6500만원)의 80%인 2억9200만원이다.



 같은 면적의 주변 아파트 시세는 3억7250만~3억9250만원으로 이 아파트 감정가가 오히려 싸다. 지난해 12월 같은 단지의 동일 면적은 감정가(4억3000만원)의 82%(3억5050만원)에 낙찰됐다.

 20층 중 1층에 위치한 이 물건은 올 6월까지 관리비가 미납되지 않았고 임차인도 없다. 인근에 서정초등학교가 있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과 인접했다. 양천구청과 양천세무서 등도 인근에 자리잡았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1277번지 휴플러스 수락 한신아파트 전경 / 사진제공 = 부동산 태인.서울 노원구 상계동 1277번지 휴플러스 수락 한신아파트 전경 / 사진제공 = 부동산 태인.
 앞서 이달 21일에는 북부지법8계에서 노원구 상계동 1277 휴플러스 수락 한신아파트 85㎡의 2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가는 2억7000만원이며 최저가는 2억1600만원(80%)이다. 인근 같은 면적의 시세는 3억1500만~3억8000만원으로, 이 아파트 감정가격이 최고 1억원 이상 낮다.

 지난해 11월 같은 단지 동일 면적의 경매물건이 감정가(3억8000만원)의 74%(2억8288만원)에 낙찰됐다. 14층 중 1층으로 방 3개에 거실, 주방, 욕실 겸 화장실 2개 등으로 구성됐다. 수락산공원 초입으로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이 가깝다. 인근에 노원초등학교가 있다. 올 7월까지 19개월간의 관리비 391만원이 체납중이어서 추가 체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현재 보증금 2000만원의 임차인도 거주중이다.

앞서 이달 16일에는 남부지법3계에서 영등포구 문래동6가 55-1 문래현대6차 85㎡의 2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최저가는 감정가(3억660만원)의 80%(2억9280만원)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