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9월25일(16:27)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8월 벤처투자액이 1038억 원을 기록하며 5개월 연속 1000억 원 대 투자가 이어졌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안강벤처투자,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등이 건당 평균 40억 원이 넘는 통큰 투자에 나선 덕분이다.25일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47개 벤처캐피탈이 93개 기업에 1038억 3783만 원을 투자했다. 자기자본계정에서 집행된 18억 1703만 원(7건)을 제외한 조합계정 투자 금액은 1020억 2080만 원이다.
가장 활발하게 투자한 곳은 87억 9915만 원을 투자한 안강벤처투자다. 그 뒤는 3개 기업에 총 80억 원을 투자한 한화인베스트먼트가 이었다.
3위는 지난 6월 160억 원 규모의 M&A 투자조합을 결성하며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TS인베스트먼트가 이름을 올렸다. TS인베스트먼트가 8월 한 달 5개 기업에 총 75억 9299만 원을 투자했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와 인터베스트가 각각 70억 원, 57억 6444만 원을 투자했다.
누적 투자액은 9379억 5016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165억 9108원 보다 30.89% 많은 금액이다. 작년과 비교해 벤처투자 누적액이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올해는 3분기에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대형 펀드를 보유한 벤처캐피탈들이 활발한 투자 활동을 보인 가운데, 투자 소진 실적을 많이 보는 출자자들이 운용사 선정에 나서 전반적인 벤처캐피탈들의 벤처투자 실적을 끌어올렸다.
1위는 인터베스트가 1위를 차지했다. 인터베스트는 8곳에 총 527억 6444만 원을 투자했다. 2위는 25 곳에 525억 338만 원을 투자한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440억 원)가 이었다.
4위를 차지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368억 12만 원)를 필두로 CJ창업투자(350억 4593만 원), 대성창업투자(340억 129만 원), mvp창업투자(337억 2281만 원), 한화인베스트먼트(329억 5449만 원), HB인베스트먼트(320억 3894만 원), LB인베스트먼트(282억 8397만 원)이 10위권 내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