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은 24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한 달에 한번 관광공사 회의가 있는데 녹화 스케줄이 겹쳐 부득이 참석을 못했다"라며 "7700만원 이상을 받았다고 하는데 월수당이 200만원 정도다. 그렇게 큰돈을 받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백일섭은 "지난해 3월까지는 방송 녹화 일정이 없으면 참석을 했고, 녹화가 있으면 참석을 못했다"라며 "2~3번 정도 참석한 것 같다. 지난해 4월 이후에는 녹화 스케줄이 회의와 겹쳐 부득이 하게도 참석을 못했다. 오늘(24일)도 회의 날인데 녹화가 있어 못갔다"라고 말했다.
백일섭은 "보탬이 될까 해서 한 일인데 사실과 다르게 알려져 안타깝다. 내가 월 200만원을 챙기려고 그랬겠나. 열심히 노력해보려고 했는데 내 직업이 연기자다보니 스케줄이 겹치며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백일섭씨가 작년 4월부터 참석하지 못했지만 그 전에는 참석을 했다. 전혀 참석하지 않고 수당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며 "비상임이사의 회의 참석은 강제 사항도 아니다. 비상임이사의 주요 일정이 있을 경우 불참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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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비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백일섭씨의 경우 후임자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 계속 재임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