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닥 4일째 상승, 530선..오락·엔터株↑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3.09.1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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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 하회..외국인 매수 VS 기관 매도 공방 지속

편집자주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뚫립니다.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13일 오후 12시 5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27p(0.51%) 내린 1993.7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2000억원 넘는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투신을 비롯한 기관 매도세도 강해지면서 지수가 1990선에서 머물고 있다.

글로벌 주요 증시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도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차익매물 출회로 약세로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하락세로 전환했고 중국 상해증시 역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증시는 2000선을 빠르게 회복한 부담으로 조정을 나타내고 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단기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으로 쉬어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기관 등 국내 자금에서 차익 매물이 강하게 출회되고 있는 반면 외국인 매수세가 이를 받아내고 지수를 올리는 양상이었지만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6거래일째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매수 규모도 적은 편이 아니다. 외국인은 260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266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투신권 매도가 2700억원이다. 개인은 12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도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차익거래가 444억원 순매수세고 비차익거래도 2100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종이 2% 가까운 약세로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고 증시 조정에 증권업종도 1%대 약세다. 음식료품, 종이목재도 1% 하락 중이다. 이 밖에 화학, 의약품, 기계, 운송장비, 금융업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전기전자, 건설업은 소폭 하락세다.

반면 섬유의복, 전기가스, 운수창고업이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업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64,400원 ▼1,900 -2.87%)가 소폭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포스코 (370,000원 ▲11,500 +3.21%)도 1%대 하락 중이다 신한지주 (55,900원 ▲2,000 +3.71%), LG화학 (321,500원 ▲1,000 +0.31%) 등도 1% 넘게 하락하고 있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각각 2%, 3%대 약세로 조선주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화재도 3%대 약세다.

10월부터 생산 재개를 발표한 SK하이닉스가 소폭 강세다. 현대모비스도 소폭 강세로 돌아섰고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SH에너지화학우 (0원 %), 동방아그우 (0원 %)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우선주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305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하한가 없이 477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76개 종목은 보합이다.

코스닥시장은 훈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98p(0.19%) 오른 530.56을 나타내고 있다.

오락 엔터주 강세가 돋보이고 있다. 에스엠, 와이지엔터 등이 2~4% 강세고 파라다이스도 3%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16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업종이 2%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장비업종도 1%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인터넷,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 제약, 유통업종 등이 소폭 강세다.

반면 운송업종이 1%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도 약세다. 소프르웨어,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금속업종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195,200원 ▼400 -0.20%)서울반도체 (8,580원 ▼50 -0.58%)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CJ E&M, 다음 등도 오름세다. 골프존, 성우하이텍 등도 소폭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CJ오쇼핑, 동서,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등은 약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케이디씨 (3,535원 ▼25 -0.70%), 기산텔레콤 (1,726원 ▼9 -0.52%), 피씨디렉트, 고려반도체 등 7개 종목이 상한가다. 특히 정부가 제4이동통신주에 LTE를 허용키로 하면서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상한가를 포함해 407개 종목이 상승 중이다.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92개고 83개 종목은 보합세다.



선물시장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0.25p(0.09%) 내린 263.65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25원 내린 1084,75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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