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화실천모임(경실모·대표 남경필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경실모 세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고용률 70%달성과 복지·세금 논쟁의 극복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색"을 주제로 열린 회의에서는 김재구 한국사회적 기업진흥원장이 발제을 하고 있다. 2013.9.10/뉴스1 News1 허경 기자
지난해 6월 출범한 경실모는 가장 먼저 경제민주화를 주제로 대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등을 논의했고, 두 번째 시즌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와 불공정 거래 근절 방안 마련에 주력해 왔다.
이날 첫 모임에서 경실모는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정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김 교수는 △은퇴자·청년 등이 참여하는 창조적 일자리 모델 발굴 △사회적 기업가 발굴·육성 △유사정책 지원체계 통합 △시장형성 △사회적 금융조성 △국제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은퇴자에 적합한 일자리 모델 개발을 위해 "전문직 은퇴자를 활용한 경영컨설팅 및 전문인력 채용 지원, 고령자 중심의 사회적경제조직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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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양질의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사회적 경제 기업체 관련 청년 창업과 취직을 지원하고, 소셜벤처 경연대회, 사회적기업 캠프 등을 청년의 창조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등용문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교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회적 기업 제품에 대한 우선 구매를 홍보하고, 공공기관의 수요와 사회적 기업의 공급을 연결하는 노력 등 사회적 경제 시장형성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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