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모, "사회적 경제"로 시즌3 시작

뉴스1 제공 2013.09.10 09:40
글자크기

"고용률 70%달성, 복지·세금 논쟁" 논의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경제민주화실천모임(경실모·대표 남경필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경실모 세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고용률 70%달성과 복지·세금 논쟁의 극복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색"을 주제로 열린 회의에서는 김재구 한국사회적 기업진흥원장이 발제을 하고 있다. 2013.9.10/뉴스1  News1 허경 기자경제민주화실천모임(경실모·대표 남경필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경실모 세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고용률 70%달성과 복지·세금 논쟁의 극복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색"을 주제로 열린 회의에서는 김재구 한국사회적 기업진흥원장이 발제을 하고 있다. 2013.9.10/뉴스1 News1 허경 기자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경실모)이 10일 '고용률 70%달성과 복지·세금 논쟁의 극복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색'을 주제로 세 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해 6월 출범한 경실모는 가장 먼저 경제민주화를 주제로 대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등을 논의했고, 두 번째 시즌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와 불공정 거래 근절 방안 마련에 주력해 왔다.



경실모 대표인 남경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 번째 시즌 첫 모임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 복지와 세금에 대한 논쟁이 큰 국가적 이슈가 될 것"이라며 "논쟁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이 '시즌 3'의 큰 방향으로 진지한 토론과 공부를 통해 노동과 복지, 조세 전반에 걸친 핵심 문제를 다루고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첫 모임에서 경실모는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정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모임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사회적 경제의 성공조건으로 일자리 창출과 복지 전달체계의 혁신을 꼽았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김 교수는 △은퇴자·청년 등이 참여하는 창조적 일자리 모델 발굴 △사회적 기업가 발굴·육성 △유사정책 지원체계 통합 △시장형성 △사회적 금융조성 △국제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은퇴자에 적합한 일자리 모델 개발을 위해 "전문직 은퇴자를 활용한 경영컨설팅 및 전문인력 채용 지원, 고령자 중심의 사회적경제조직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양질의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사회적 경제 기업체 관련 청년 창업과 취직을 지원하고, 소셜벤처 경연대회, 사회적기업 캠프 등을 청년의 창조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등용문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교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회적 기업 제품에 대한 우선 구매를 홍보하고, 공공기관의 수요와 사회적 기업의 공급을 연결하는 노력 등 사회적 경제 시장형성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와 눈을 맞추다 - 눈TV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1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