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 상승폭 확대..외국인 10일 연속 '사자'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3.09.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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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뚫립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 폭을 확대하며 1940선 중반까지 올랐다. 외국인이 10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중국 공장 화재 여파로 SK하이닉스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0시 53분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43p(0.64%) 오른 1945.46을 나타내고 있다. 1940선을 회복한 후 상승 폭을 확대하며 1940선 중반까지 오르는 모습이다.



전일 뉴욕증시는 시리아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업체 실적 호조와 기술주, 반도체주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한달 여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시장이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아웃퍼폼했는데 단기적으로는 고점에 대한 기술적 부담이 작용하고 있어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다"면서 "추세반전 시도가 계속 이뤄지고 있지만 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FOMC(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불확실성 해소가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957억원을 순매수하며 10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1033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156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거래가 15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고 비차익거래도 9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운송장비업종이 1% 강세로 상승 폭이 가장 크다. 전기전자, 전기가스업도 1% 가까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화학, 철강금속, 건설업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음식료품, 유통업, 금융업도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섬유의복, 의약품, 기계, 통신업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가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 (244,000원 ▼3,000 -1.21%), 기아차 (112,700원 ▼2,000 -1.74%), 현대모비스 (227,000원 0.00%)도 2% 안팎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 LG화학 (398,000원 ▼6,000 -1.49%), 한국전력 (19,800원 ▲170 +0.87%), 현대중공업 (134,500원 ▼3,200 -2.32%) 등도 소폭 강세다. NAVER는 3%대로 상승 폭이 큰 편이다. 신한지주 (47,700원 ▼450 -0.93%)KB금융 (80,100원 ▼900 -1.11%)도 강세로 돌아섰다.

반면 SK하이닉스 (189,900원 ▼3,100 -1.61%)가 중국 공장 화재 여파로 3.5% 하락하고 있다. SK텔레콤, 삼성화재, 하나금융지주 등은 소폭 하락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는 SH에너지화학우 (0원 %), 남광토건 (6,390원 ▲120 +1.91%), 파브코 (0원 %) 벽산건설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포함 436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하한가 없이 296개 종목을 하락세다. 93개 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일대비 2.89p(0.55%) 오른 529.05를 나타내고 있다.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3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6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보기기, 반도체업종이 1%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서비스, 제약,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IT부품 등도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 업종이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음식료담배, 종이목재업종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도 상승종목이 많다. 셀트리온 (191,500원 ▼1,500 -0.78%)이 1%대 강세를 보이면서 이틀째 상승세다. 서울반도체 (9,900원 ▲80 +0.81%)는 4% 급등 중이다. 포스코 ICT (39,950원 ▼1,050 -2.56%)도 3%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CJ오쇼핑 (83,300원 ▲400 +0.48%), 파트론 (8,200원 ▲70 +0.86%) 위메이드 등도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 다음 (46,450원 ▼350 -0.75%), 씨젠 (22,300원 ▲50 +0.22%) 등도 소폭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파라다이스 (14,890원 ▼80 -0.53%)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CJ E&M (98,900원 ▲2,200 +2.3%), 에스엠 (85,900원 ▲3,200 +3.87%) 등 엔터 관련주들이 약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원엔시스, 미코 (14,200원 ▼300 -2.07%)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포함 531개 종목이 상승세고 하한가없이 347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103개 종목은 보합이다.

코스피200지수선물도 상승세다. 전일대비 2.15p(0.85%) 오른 254.45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 4일째 하락 추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2.5원 내린 1092.1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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