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양사는 MS가 노키아의 기기 및 서비스 사업부 인수에 37억9000만 유로를, 특허 인수에 16억5000만유로를 각각 지불하는데 합의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실라스마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다양한 대안을 놓고 주주가치 극대화 방안을 신중히 평가 한 후 결정 내린 이번 거래가 노키아와 주주들에게 최선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또 이번 합의로 3만2000명의 노키아 직원이 MS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MS는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45분 관련 컨퍼런스 콜을 열며 노키아는 동부유럽표준시(EEST) 오전 11시에 기자회견을, 오후 3시에 투자자 설명회를 각각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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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롭은 노키아 CEO로 부임 후 2만 명을 감원하고 지난 1월엔 배당금 지급도 중단했지만 노키아의 쇠락과 현금난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휴대폰 시장에서 애플, 안드로이드 진영에 점유율을 빼앗겨 온 노키아는 2분기에도 노 휴대폰 판매가 27% 감소했다.
동시에 MS는 PC 사업이 쇠퇴로 모바일 기기 사업에서 점유율 확대를 꾀해 왔다.
양사는 MS의 모바일 OS를 노키아의 기기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 사업에서 제휴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