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달 'IFA'서 AV 신제품 대거 전시

머니투데이 정지은 기자 2013.08.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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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TV에 최적화된 대형 에어트랙 'F850' 공개

삼성전자가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3'에서 공개하는 에어트랙 'HW-F850'. /사진 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3'에서 공개하는 에어트랙 'HW-F850'.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79,700원 ▼1,600 -1.97%)가 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3'에서 오디오비디오(AV) 기술을 살린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 2013'에서 출력을 대폭 향상한 AV 신제품으로 대형 에어트랙(AirTrack) 'HW-F850'을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TV와 연결돼 각 단말기에서 재생되는 사운드의 △음질 △음량 △음색 등 성능을 TV에 내장된 스피커보다 높여준다. 기존 에어트랙 중 출력이 가장 높았던 F750(310W)보다 40W 높은 350W의 출력을 갖췄다. 더욱 큰 서브우퍼를 탑재해 깊은 저음도 구현한다.

스피커 유닛도 특수소재인 카본 나노 튜브(CNT·Carbon Nano Tube)를 사용한 결과 음질이 향상됐다. NFC(근거리 무선통신)과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연결해 작동시킬 수 있다.



또한 기존 에어트랙은 60형(인치) 이하 중대형 TV에 적합했지만 'HW-F850'은 최근 TV 대형화 트렌드에 맞춰 60형 이상 TV에 최적화시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제품보다 큰 'HW-F850'을 출시해 에어트랙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유럽에서는 내달부터 판매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 무선 포터블 오디오(Wireless Audio-Portable)인 'DA-F60/F61'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은 NFC와 블루투스 등 다양한 무선 솔루션을 지원하며 금속 소재를 채택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외에도 지난 6월과 7월 각각 영국의 유력 잡지인 AV포럼(AV Forums)의 '구매추천'과 HCC의 제품 리뷰에서 최우수 제품인 '베스트 바이'에 선정된 홈시어터 'HT-F9750W'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BD-F8500'도 전시한다.

구자익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의 AV 기술은 이미 업계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제품들을 바탕으로 하반기 유럽 AV 시장을 더욱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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