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조직·인사 개편···"핵심사업 집중과 책임경영"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3.08.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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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 조직이 9본부 47처·실에서 5본부 2부문 48처·실로 개편되고 이에 따른 후속 인사도 마무리됐다.

 LH는 지난 7월 핵심사업 집중과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통한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정부정책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데 이어 최근 후속 인사작업까지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월 취임한 이재영 사장이 밝힌 △국민지향 △책임경영 △소통화합 등의 경영방침에 따른 조직개편이다. 특히 △행복주택 등 정부정책에 따른 공적역할 수행을 위한 조직강화 △재무안정을 위한 사업 및 전략조직 강화 △상임이사 체제 책임경영체계 구축 등에 목표를 맞춰 진행했다.



 LH는 이를 위해 기존 기능별·수평적으로 과도하게 분화된 본사 조직을 효율화하고 상임이사 체제로 집중화했다. 본부조직 축소, 업무위임, 본사 인력 감축 등을 통해 현장 책임경영제체를 강화했다는 게 LH 설명이다.

 기존 9본부 47처·실 체제를 5본부(△기획재무본부 △주거복지본부 △도시환경본부 △공공주택본부 △국책사업본부) 2부문(△경영지원부문 △기술지원부문) 48처·실로 개편해 본사를 핵심사업 중심조직으로 재편했다.



 특히 행복주택처를 후보지선정에서부터 설계·발주·현장관리까지 프로젝트 중심의 자기 완결형 조직으로 만들어 주거복지 본부에 편제됐다.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키 위해 주거복지본부 직제순서도 4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시켰다.

 부채의 절대 규모 축소와 재무안정을 위해 재무관리와 재고자산 판매를 종합 컨트롤하는 재무전략실을 신설했다. 노사화합과 갈등관리 강화를 위해 노사협력단을 노사협력처로 확대·개편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이 사장의 경영방침 실현을 위한 이사중심 책임경영, 재무안정 및 판매강화, 소통화합의 조직문화 구축, 정책사업 집중 수행 등에 필요한 사안을 담아 추진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출신과 직종을 벗어나 각각의 업무에 대한 적합도를 심도 있게 판단해 부서장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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