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LG그룹에 따르면 LG그룹은 지난 10일부터 'LG그룹 채용 포털 구축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태스크포스팀(TFT)을 만들고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LG CNS가 맡아 내년 3월31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LG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던 채용 공고를 통합사이트로 모아 지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라며 "보다 효율적으로 채용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주요 대기업 채용사이트와 닮은꼴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삼성그룹은 '삼성 커리어스'(http://www.samsungcareers.com)를, SK그룹은 'SK 인재포털'(http://www.skcareers.com), 두산그룹은 '커리어 두산'(http://career.doosan.com) 등을 운영 중이다. 이들 사이트에선 각 계열사별 채용 계획 안내는 물론 지원서 작성 및 채용 현황 조회 등을 지원한다.
LG그룹은 사이트의 구체적인 운영 방향에 대해선 아직까지 통합 이외에는 뚜렷한 게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LG그룹 관계자는 "지원자가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를 한 데 모은 사이트를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