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신내지구 등 장기전세 2178가구 공급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13.06.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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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3·천왕2지구, 마곡1·2·3·14단지, 내곡7단지, 내달 1일부터 접수

신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공급별 임대보증금. / 자료=SH공사신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공급별 임대보증금. / 자료=SH공사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다음달 1일부터 신내·천왕·마곡·내곡을 비롯, 장기전세주택(시프트) 2178가구에 대한 인터넷 청약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단지별 공급 규모는 △중랑구 신내동 신내3-2단지 475가구 △구로구 천왕동 천왕2-1·2단지 553가구 △강서구 마곡동 마곡1·2·3·14단지 859가구 △서초구 내곡동 내곡7단지 241가구 등이다. 기존 공급단지 중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12개 단지 50가구도 함께 공급한다.



 공급가격은 주변 아파트 전세 시세의 80% 수준이며 국민임대주택을 장기전세주택으로 전환해 공급한 주택은 주변 시세의 60% 수준으로 공급한다.

 공급 물량이 가장 많은 59㎡의 경우 단지별 임대보증금은 △천왕2-2(345가구) 1억2470만원 △신내3-2(309가구) 1억1718만원 △마곡14(308가구) 1억640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신내3-2단지는 인근에 구릉산 등이 있어 녹지가 풍부하고 서울의료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북부간선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천왕2-1·2단지는 개웅산 근린공원에 인접해 있고 오류동길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마곡지구는 한강변에 위치해 있어 주변녹지공간과 어우러진 생태환경이 우수하며 지하철 5·9호선, 인천국제공항철도 등의 철도망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김포공항과 인접해 있어 광역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내곡7단지는 인근에 청계산 등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경부고속도로, 헌릉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잔여공가 공급단지의 경우 12개 단지 50가구로 양재1, 장지, 강일, 상계장암, 우면, 세곡, 은평, 장지, 고덕아이파크, 래미안그레이튼, 래미안퍼스티지 등이다.


 청약 가능 조건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면서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로 일정 소득·자산 범위 내에 있어야 하지만 공사건설형의 경우 청약저축(예금)가입자면, 재건축 매입형의 경우 청약저축 등의 가입과 관계없이 무주택기간과 서울시 거주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이어야 청약할 수 있다.

 특히 이번부터 서울시 장기전세주택 공급과 관리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주택형별 소득기준 변경기준이 적용된다. 주택형별 소득기준 등 신청자격은 공사 홈페이지(www.shift.or.kr 또는 www.i-sh.c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일반공급 1순위자는 7월1~3일, 2순위자는 4일, 3순위자는 5일 접수하며 선순위 신청자수가 공급가구의 300%를 초과할 경우에는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는 7월15일, 당첨자 발표는 9월27일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규 단지의 입주는 이달 12월부터 시작된다.

 한편 SH공사는 천왕2-1·2단지 및 신내3-2단지의 모델하우스를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현장에서 공개하고 나머지 단지의 경우 전자팸플릿 등으로 대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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