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렛미인 3' 방송 캡처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3'에는 몸 곳곳에 털이 가득한 김미영씨가 변신을 의뢰했다. 방송에서 김씨는 다리와 배 가슴 등에 수북하게 난 체모로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더구나 그녀는 몸매와 목소리까지 남자의 외향을 띄고 있었다.
방송에서 김씨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남자가 아니냐는 소리를 듣고 살았다"며 "특히 처음 보는 사람에게 내 소개를 할 때는 '여자 김미영 입니다'라고 반드시 성별을 밝혀야 한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렛미인 닥터스는 김씨가 50세까지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렛미인 시즌 사상 최초로 치료 기간이 최소 반년에서 최대 20년이 넘는 의뢰인이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