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 "北 미사일 문서 일부 25일 공개"

머니투데이 이슈팀 홍윤기 기자 2013.06.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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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킹 집단 어나니머스가 오는 25일 북한 주요 군사 관련 문서의 일부를 공개할 것이라 주장했다./사진=해당 사이트 캡처국제 해킹 집단 어나니머스가 오는 25일 북한 주요 군사 관련 문서의 일부를 공개할 것이라 주장했다./사진=해당 사이트 캡처


국제 해킹 집단 어나니머스가 북한의 미사일 등 주요 군사관련 문서를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25일 확보한 자료의 일부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어나니머스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누리꾼은 지난 18일 트위터에 해당 발표를 담은 사이트와 동영상 등을 공개했다.



이들은 사이트를 통해 "북한이 세계평화와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것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 경고한 대로 인트라넷에 침투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북한 주요 군사 관련 인트라넷을 해킹해 주요 미사일 문서와 주민문서, 군 관련 문서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어나니머스는 해킹한 자료의 일부를 오는 25일 공개할 것이라고 알렸다.



어나니머스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다룬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하기도 했다. 영상엔 가면을 쓴 인물이 등장해 "북한의 주요 문서가 훤히 내려다보인다. 일부를 세계에 공개하겠다"라고 말한다.

어나니머스는 지난 4월 북한의 대남 선전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 후 회원 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들은 당시 6.25를 기해 북한에 대대적 사이버 공격을 감행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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