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커피·햄버거 매장도 거리제한 받나..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5.3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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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피자, 커피 등도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될 움직임이 보여 관련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와 관련업계 소식에 따르면, 휴게음식업중앙회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햄버거, 피자, 커피 등에 대해 중소기업적합업종 신청을 동반성장위원회에 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1 관련보도에 따르면,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경우는 롯데리아는 현재 매장수는 1090개이며, 2010년 900개, 2011년 993개, 2012년 1070개로 최근 3년간 연간 70~90개의 매장이 늘었다. 맥도날드는 현재 300여개로 지난해 50여개의 매장이 늘었다.



피자업종의 경우는 피자헛이 2011년 305개, 2012년 316개, 2013년 317개로 증가폭이 크지 않다. 미스터피자의 경우에도 2010년 381개, 2011년 395개, 2012년 401개, 2013년 5월 현재 점포수는 402개다.

또 이미 피자와 커피전문점의 경우는 공정위 모범거래기준에 의해 제재를 받고 있다.



미스터피자, 도미노피자는 기존 가맹점 반경 1500m이내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피자헛은 직영점 비율이 33.8%로 높은 점 등을 고려해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

커피전문점의 경우도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할리스커피', '탐앤탐스', '투썸플레이스' 등 5개 업체는 기존 매장 반경 500m 밖에서만 매장을 열고 있다.

이번 동반위 중기적합업종에서는 기존에 직영점 운영을 이유로 빠졌던 스타벅스, 커피빈 등도 대상이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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