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식 이스트몹 대표/사진=이기범 기자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 경우엔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로 주고받을 수 있다지만 전송받는 건 용량을 줄인 저화질 버전이다.
'샌드 애니웨어'의 장점은 '빠르면서도 실패 없는 전송'이다. UI(사용자 환경)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직관적으로 만들었다. '보내기' 와 '받기'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하고 6자리로 이뤄진 키를 주고받기만 하면 된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별도로 회원가입을 하거나 매번 로그임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
앱을 개발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는 "PC시대에서는 콘텐츠의 생산과 소비가 모두 PC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USB 등의 이동식장치만으로 충분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콘텐츠가 생성되고 이 콘텐츠를 여러 기기를 통해 소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앞으로 '샌드 애니웨어'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동시켜 파일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하거나 다양한 게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하나의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