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 기관 순매도 전환... 상승폭 축소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3.05.3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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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뚫립니다.

코스피 지수가 30일 프로그램 매도 물량 출회와 기관의 매도 전환으로 상승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팔자’세에 밀려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2시50분 현재 전일대비 2.64포인트(0.13%) 오른 2003.84를 나타내고 있다.



2000포인트를 하회하며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순매수 전환으로 상승전환했지만 이후 뚜렷한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한 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후 들어서는 개인의 매도세가 강화되고 기관이 다시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가 매도 우위로 돌아선 것도 지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이 1382억원 순매도인 반면 외국인이 1510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59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41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30억원 순매도 등 전체 92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 중에서는 통신업이 2%대 하락을 기록중인 가운데 의료정밀 의약품 음식료품 운수창고 은행 증권 서비스업 등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가 1% 이상 오르고 있으며 종이목재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81,300원 ▲3,700 +4.77%) 현대모비스 (228,500원 ▲2,500 +1.11%)가 2% 이상 오르고 있으며 현대차 기아차 한국전력 (21,850원 ▲600 +2.82%) 등이 상승세다. 반면 NHN이 3%대 급락중인 가운데 LG화학 SK텔레콤 현대중공업 (132,500원 ▲4,200 +3.27%) 포스코 등이 내림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8개 상한가를 포함, 25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는 JS전선 (0원 %) 1개 종목으로 548개 종목이 약세다. 보합 종목은 71개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3.40포인트(0.58%) 밀린 582.2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54억원 순매수이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4억원 ,242억원 순매도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194,400원 ▲5,400 +2.86%) 포스코 ICT (41,800원 ▲1,400 +3.47%) 등이 3% 이상 빠지고 있으며 동서 GS홈쇼핑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중이다.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CJ오쇼핑 (78,600원 ▲200 +0.26%)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 CJ E&M 등이 내림세다.

스마트 그리드 관련주인 옴니시스템과 이날 상장한 엑세스바이오 등 총 5개 종목이 상한가로 335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없이 590개 종목이 하락이다. 59개 종목이 보합이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0.55포인트(0.21%) 올라 262.1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925계약 순매수인 데 반해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2계약, 630계약 순매도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3.65원(0.32%) 내린 1129.25원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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