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거리에 '코리안 티 카페' .. 감각의 한국 차(茶) 선뵈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5.1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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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가다)(사진제공=오가다)


커피만 찾던 젊은 세대들에게 맛있게 건강한 한방차라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주목 받고 있는 '오가다'가 인사동점 오픈을 계기로 한국의 대표 차(茶) 한방차도 감각적이고 세련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오가다는 그 동안 젊은 층을 우선으로 오가다의 브랜드와 제품을 어필함과 동시에 타깃층을 넓혀 가고자 인사동 진출을 미뤄 왔었다.



하지만 전국 매장 운영으로 브랜드 홍보가 충분히 이뤄지면서 스타벅스 등 커피 문화 일변도인 현 트렌드에 맞서는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판단 하에 인사동에서 매장을 오픈 하게 됐다.

인사동 초입 안국역 인근에 55평의 규모로 오픈 한 인사동점은 야외 공연장소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밀집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2030 세대들이 우리 차와 웰빙 음료를 세련되게 즐길 수 있도록 격자무늬, 찻상 등 한국적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으며, 은은한 조명을 더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인사동은 관광특구로 지정된 한국 전통 거리로 600여 개의 점포들 중 80%가량이 한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전통찻집, 필방, 화방, 고미술품 판매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루 평균 유동 인구만 평일 5만 여명, 주말에 7만 여명에 달한다. 여기에 타 상권과는 달리 외국인 관광객이 하루에 평균 5만 여명 이상으로 이들이 차지하는 매출 비율이 상당히 높다.


한편, 다섯가지 아름다운 차라는 의미의 오가다는 2009년 브랜드 런칭 이후 전국 60여 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카페이다.

국내산 천연 한약재를 화학 첨가물 없이 달여낸 한방차를 젊은 세대의 입맛에 맞게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생강진피차, 배도라지생강차 등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차, 인삼맥문동차, 쑥차 등 약재 그대로의 맛을 살린 차, 그 밖에 매실레몬차, 모과유자차, 국내산 과일로 만든 주스 등 특성에 따라 메뉴 카테고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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