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하는 가게 살리는 '독립자영업자 멘토'는 어떻게..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5.03 15:03
글자크기
망하는 가게 살리는 '독립자영업자 멘토'는 어떻게..


프랜차이즈협회가 골목상권 독립자영업자 살리기 위한 '독립자영업자 멘토링 제도'를 도입 운영한다.

독립자영업자 살리기 멘토링 프로그램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립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 프로그램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역별, 단계별 연중 시행에 들어간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서울 본부와 7개 지회가 거점기관이 되어 전국의 가맹본부와 독립자영업자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주고 4단계에 걸쳐 멘토링을 실시한다.



멘토링 단장을 맡고 있는 맥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는 "우선 1단계로 꼭 필요한 핵심 이론교육으로 구성해 독립자영업자에게 용기를 북돋을 계획이며, 프랜차이즈 기업 CEO가 직접 나서 실패와 성공을 거듭한 끝에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총괄적인 경영 지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강연회 및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는 것.



또 서 대표는 "2~4단계는 3차례에 걸쳐 현장 중심의 멘토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라며 "멘토를 담당하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슈퍼바이저가 해당 점포를 찾아가 현장을 점검, 분석한 후 점포 환경에 맞는 매출 증대 방안, 청결 서비스 지도, 골목상권에서의 판촉활동 방법 등에 관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사후관리를 위해 모든 멘토링 과정이 끝난 후에는 사후 평가제를 도입, 피드백에 중점을 둔다. 멘티의 경영 지도 이전과 이후를 비교 분석한 성과를 측정해 차후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한다.

또한 멘토에 참여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우수브랜드로 인정받고, 프랜차이즈 시스템 정비를 통한 전문성을 갖춘 업체이다.


우선 시범적으로 서울 지역 중 자영업자 비율이 가장 높은 서울 중구지역의 독립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중구청과 함께 시범교육을 펼치게 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