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보궐선거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지난 21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부인 김미경 교수의 머리카락을 정리해주고 있다. 2013.4.21/뉴스1 News1 허경 기자
안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에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룬 자랑스러워 할 만한 업적을 냈지만 그 과정 속에서 기득권이 너무 과보호되고 그에 따라 서민의 삶이 피폐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에 대해서는 "아직은 지켜봐야 될 단계인 것 같다"며 "(박 대통령이) 공약에서 여러 가지를 말씀을 하셨다. 그것들이 실제로 이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정원 불법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서는 "민주주의 원칙에서 국가 기관이 부당한 행위를 했을 때 진실규명이 필요하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진실이 밝혀져야 하고 이런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반도 위기 상황이 고조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여러 돌발 상황이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대화의 끈을 놓치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의 오판 가능성을 줄이면서 대화와 비핵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들을 계속해서 병행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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