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류 전문몰 ‘머시따(www.meosidda.com)’ 윤제환 대표의 이야기다. 1인 다역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지난 3월, 한 특성화 고등학교의 CEO 특강요청을 받아 강단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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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따를 운영하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 등을 소개해 강의 후 학생들의 질문 세례가 쏟아질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렇다면, 성공CEO 윤대표가 운영하는 쇼핑몰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점이다.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에 힘쓰고, 실제 고객들이 생각하는 고충이나 개선점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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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표는 “항상 고객의 시각에서 머시따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운영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대한민국 평균 키를 가진 고객들의 시선에서 최신 트렌드와 상품을 접목시키고 새로운 아이템들을 소개한 결과, 다양한 인기 상품들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현재 머시따의 상품들은 슬림한 핏(Fit)과 디자인, 기장 등의 5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제작, 판매된다. 이러한 원칙들이 특히 잘 적용된 것은 바지 품목이다. 적절한 기장과 핏은 물론이고 머시따만의 노하우가 깃들어져 있어 하루에도 수천 장씩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꾸준하다.
윤 대표는 “기장 수선이 필요 없는 바지 외에도 체형이 왜소한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높이와 성능을 가진 깔창, 패션 소품 등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며 “소품을 활용해 체형을 보완할 수 있는 패션 스타일을 제안하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더욱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는 새로운 패션 소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휴대폰 액세서리도 선보이고 있다. 다른 상품들을 살펴봄과 동시에 손쉽게 휴대폰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고객들의 의견이 대부분이다.
윤 대표는 “모바일숍을 비롯해 고객들이 머시따를 이용하는데 있어 불편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편리한 기능들을 추가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 등으로의 진출을 통해 해외 고객들과의 접점도 넓혀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