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17일 개막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3.04.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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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17일 개막


KT (34,500원 ▼100 -0.29%)가 후원하고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최, 주관하는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17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 야외무대에서 개막한다고 16일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영화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의 꿈을 실현해주고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들로 기존 영화계의 지평을 넓히는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배우 오정세, 유인영이 시회를 맡는 개막식에는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준익 감독과 심사위원장의 봉준호 감독 등이 참석한다. 또 본인이 직접 촬영/제작한 스마트폰 영화를 출품한 가수 나르샤와 일본 배우 후지타니 아야코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도화지'가 선정됐다. 도화지는 울릉도의 현포분교, 제주의 마라분교 등 섬마을 작은 분교의 학생들이 디지털 수업을 통해 만들어낸 스마트폰 영화다.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개/폐막식을 제외한 현장의 모든 프로그램들이 무료로 상용되며 올레닷컴과 올레TV를 통해 본선 진출작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또 영화제의 모든 프로그램들은 유스트림 코리아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밖에 영화제에 직접 참여한 스타들과 멘토들이 함께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와 국내외의 저명한 영화 전문가들이 모여 스마트폰 영화의 국제적인 트렌드와 전망을 공유하는 '스마트폰영화제작 국제컨퍼런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훈주 KT IMC담당 상무는 "KT가 3년전 처음 개최한 올레스마트폰영화제가 국제적인 규모로 성장하며 스마트폰 영화의 산실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며 "번뜩이는 연출력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영화감독으로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영화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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