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시대’, DB 전문인력 양성 절실

대학경제 김동홍 기자 2013.04.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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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아카데미-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편

지난 1993년 설립된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서강수, 이하 진흥원)은 문화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데이터베이스와 관련된 법과 제도부터 전문인력 양성 등 DB산업 발전을 전담하는 기관이다.

현대경제가 지식과 정보 공유를 통한 콘텐츠 창출과 활용을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중심의 사회로 변화하는 가운데, 국내 DB산업 규모는 2008년 7.9조원에서 2014년 13조원을 내다볼 만큼 발전 했다.



이에 따라 2013년까지 2만명 규모의 전문인력 수요가 예상될 만큼 DB산업도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가 절실한 상황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시장은 커지는데, 적당한 인재를 구하기 어렵다는 업체들의 고충을 해소할 방법을 찾던 중 고용노동부의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첫해인 2011년부터 2년 연속으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수행실적이 우수한 진흥원의 올해 아카데미는 DB솔루션, DB서비스, DB컨설팅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참여(맞춤식 채용기업 2개社 포함)하고 재학생·졸업생 연수를 목표로 7개 협력대학과 진행한다.

협약을 맺은 가천대, 강원대, 삼육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세종대, 한국항공대 소속 150명은 6월24일부터 366시간동안 ‘DB개발자 양성과정’을 교육받게 된다.(온라인 제공)

진흥원의 DB취업아카데미는 코오롱베니트, 티맥스소프트 등 30개 기업, 163명의 취업희망수요를 접수하였고, 그 외에도 DB산업협의회 회원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인력 수요를 파악해 목표취업률 72.5%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진흥원에서 추진해온 현장 실무형 DB 인력양성과 취업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인력수급 불일치를 다소나마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DB산업 관계자들은 전문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서강수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장(우측)과 조영천 코오롱베니트 대표가 맞춤형 DB 인재를 배출·채용하기 위한 ‘청년취업 아카데미 협약’을 체결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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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수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장(우측)과 조영천 코오롱베니트 대표가 맞춤형 DB 인재를 배출·채용하기 위한 ‘청년취업 아카데미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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