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보고서 마감..29개사 상장폐지 위기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3.04.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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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종목 신규지정 코스피 6개, 코스닥 17개사

12월 결산법인 사업보고서 제출이 마감되면서 29개 상장사가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하는 등 퇴출 위기에 처했다.

한국거래소는 2일 2012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사업보고서를 접수한 결과 코스피 699개사 가운데 8개사가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 963개사 가운데서는 21개사가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지난 2011년 결산 당시 26개사보다 소폭 늘었다.
12월 결산보고서 마감..29개사 상장폐지 위기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서는 다함이텍이 2년 연속 매출액 50억원 미만으로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정리매매기간을 거친 후 16일 상장폐지된다. 한일건설, 코리아05호, 코리아06호, 코리아07호, 롯데관광개발, 글로스텍, 알앤엘바이오 등은 감사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 중 롯데관광개발과 글로스텍, 알앤엘바이오는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코스닥 기업 가운데서는 휴멘텍코리아와 삼우이엠씨가 자본전액잠식으로 상장폐지가 확정됐고 엠텍비젼, 마이스코, 한성엘컴텍 등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12월 결산보고서 마감..29개사 상장폐지 위기
관리종목으로 새로 지정된 기업은 삼양옵틱스, 현대피앤씨, SG충남방적, 한국개발금융, 사조대림, 알앤엘바이오 등 코스피 종목 6개와 씨앤에스, 뉴로테크,디에스, 아이디엔, 네오퍼플, 르네코, 자유투어, 쌍용건설, 위다스, 기륭E&E, 룩손에너지, 케이피엠테크, 에스비엠, 모린스, 잘만테크, 유비벨록스, 와이즈파워 등 코스닥종목 17개사다.

반면 제주은행, 한국유리공업, 다우인큐브 등 코스피 4개사와 피에스엠씨, 제넥신, 이노셀, 엔티피아, 라온시큐어, 이그잭스, 경원산업, 오리엔트정공, 씨앤케이인터, 쎄니트, 아이넷스쿨 등 코스닥 11개사는 관리종목을 탈출했다.



이에 따라 현재 관리종목은 코스피 18개사, 코스닥 41개사로 총 59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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