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형 상가는 최근 오피스텔의 수익률이 하락함에 따라 그 대안으로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아왔다. 신사동 가로수길, 정자동 카페거리 등 유명 스트리트 상권을 본 따 소비층 동선을 따라 상가가 구성돼 접근성이 좋아 지역 대표 상권으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잠정이 있었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유형 구분이다.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스트리트형 상가는 그 구분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 단지 내 상가나 주상복합상가, 쇼핑몰 등의 유형과 짝짓는 사례가 많다. 이 경우 주변 상권과 단절되거나 차량의 유속이 빠른 ‘나홀로 상가’는 아닌지 신중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반면 투자 안정성을 고려해 선임대 상가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 조정기를 거쳐 업종 구성 여부 등을 고려할 수 있고 상권 활성화 수준을 가늠할 수 있어 매입가의 적정수준을 판단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은 상가 길이 700m에 달하는 스트리형 상가 ‘위브더스테이트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