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마비 소식이 전해졌을 때는 '후이즈'라는 해커그룹이 주범이라는 소문이 온라인상에 급속히 확대됐다.
이와 관련, 한 네티즌은 자신의 회사도 LG유플러스의 그룹웨어를 사용하는데 공격당했다면 해당 페이지의 소스를 그대로 올렸다.
소스를 통해서 메시지와 그룹원의 이메일 주소도 확인할 수 있다. 메시지는 "우리는 해킹에 관심이 많으며 이것은 그저 시작일 뿐이다. 이용자들의 데이터와 계정이 모두 우리 손에 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당신들의 데이터를 모두 삭제했다"고 적혀있다.
이메일 주소 중에서는 APTM4st3r(APT마스터)가 눈길을 끈다.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는 지난 2011년 농협 전산 마비 때 사용됐던 해킹 기술로 기업이나 정부기관 등 특정 타깃을 정한 뒤 내부시스템에 침투, 들키지 않고 잠복해 있다가 특정시기에 필요한 정보를 빼내는 방법이다. 대개 중요 정보 획득, 사이버 테러 등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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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된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