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여성 가정주부 대부분..화이트데이 이벤트 기대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3.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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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78% “화이트데이 이벤트 기대”
강강술래, 2030 젊은 기혼여성 대상 설문조사


젊은 주부 10명 중 8명은 화이트데이 날 깜짝 이벤트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가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전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2~30대 기혼여성 606명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 이벤트와 선물 어느 쪽을 더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78%(473명)가 선물보다 특별한 이벤트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 후 살림과 육아에 지친 주부들의 경우 고물가와 고유가로 비싼 선물을 기대하긴 보단 과거 연애하던 시절 기분을 느낄 수 있고 함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곳에서의 외식 등 깜짝 이벤트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배우자가 연인데이에 무관심할 경우 서운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5%(333명)는 화이트데이와 밸런타인데이 등이 포함된 연인데이를 선물이나 이벤트 없이 그냥 지나치거나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배우자에게 서운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벤트를 원하는 기혼여성들 중 67%(317명)는 '연애 시절 추억이 담긴 식당에 가서 식사하는 것'을 꼽았으며, 과거 여행지(15%·71명), 분위기 있는 카페(11%·52%) 등을 방문하고 싶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2~30대 주부의 경우 연인 데이에 대한 추억이 많은 만큼 선물이나 이벤트에 대한 기대심리가 매우 높은 게 사실”이라며 “연인데이 날 만이라도 살림살이와 육아에 지친 아내에게 깜짝 선물을 챙겨주는 자상한 남편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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