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외식브랜드의 그끝은 어디... 분식에 이어 치킨까지..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3.03.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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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연예계 이어 치킨업계서 ‘큰 손’ 되나?

연예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치킨 사업이 늘어가는 가운데 방송인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육칠팔(www.678.co.kr)의 성장세가 업계에서 화제다.

지난해 4월 론칭한 ‘강호동 치킨678’이 1년도 안된 시점에서 200호점을 훌쩍 뛰어넘고 국내에 이어 미국 현지에서도 법인을 획득해 미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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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으로 매년 20%에 가까운 음식점 폐업률 속에서 보여진 성장세로 업계에서는 ‘강호동 먹거리사업 불패신화’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특히 지난해 말 강호동의 방송복귀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는 성장곡선이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강호동 치킨678’은 파사드에 주목성을 더한 원색 외관과 빈티지 카페형 인테리어로 차별적인 매장 이미지를 구현하고 있다. 매장 내부에 함석을 그대로 노출하고 원목을 사용하는 등 카페 스타일로 꾸며놓아 테이크아웃 뿐 아니라 매장판매가 활성화된 요인으로 작용됐다.

여기에 고추장사 치킨, 불고기 갈릭치킨을 비롯해 애(愛)간장 윙스, 눈물나게 매운 윙스, 바사삭 윙스 등 신규 메뉴를 꾸준하게 출시해 20~30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특히 배달직원이 직접 일을 하며 창업주로 거듭나는 경우를 비롯해 1개 매장을 운영하다 추가로 매장을 개설하는 등 가맹점주들 사이에 빠르게 입소문이 퍼진 것도 빠른 성장에 한몫을 했다.

강호동 외식브랜드의 그끝은 어디... 분식에 이어 치킨까지..
㈜육칠팔 김상곤 총괄이사는 “한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메뉴가 품질과 맛에서 고객들을 만족시킨 것 같다"며 "국내 가맹점의 내실을 기하고 해외 진출을 통해 토종 치킨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육칠팔은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강호동 치킨678’외에 ‘강호동 백정’, ‘아가씨 곱창’ 등을 포함 총 7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중이며, 중저가 구이 브랜드 ‘강호동 백정’이 미국 LA, 애틀란타, 하와이 매장을 오픈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육칠팔은 ‘강호동 치킨678’ 브랜드로 금년에는 국내 가맹점 500호점, 해외 가맹점 20호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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