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1월18일(17:13)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삼우이엠씨가 본격적으로 회생절차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회사는 채권자와 협의해 정밀 실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관계인 집회기일은 오는 4월11일로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가질 예정이다. 관리인은 정한결 삼우이엠씨 대표이사로 정해졌다.
삼우이엠씨는 2012회계년도 3분기 기준으로 1382억 원의 부채가 있다. 단기차입금만 1035억 원이다. 신한은행(148억 원), 국민은행(126억 원), 외환은행(125억 원), 하나은행(204억 원), 기업은행(2억 원), 우리은행(28억 원) 등이며, 관계사인 휴먼텍코리아에도 32억 원 규모의 단기차입금이 있다. 삼우이엠씨와 채권자들은 이에 대해 출자전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채권자들은 삼우이엠씨의 회생절차 개시에 따라 정밀 실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고 회생절차 승인을 받으면 회생가치 등에 평가가 나오게 된다. 회생가치가 높게 나오면 회생인가를 받게 되고, 낮으면 통상 청산에 들어가게 된다.